올 여름 고수온에 몸살을 앓던 소황사구에는 지난 10월 25일 온갖 갯벌 생물을 비롯한 바다 생물들이 집단 폐사해 사구해안을 뒤 덮은 모습이 발견됐다.
맛조개, 꽃게, 키조개 등......
그리고 멸종위기 보호종 상괭이 사체....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폐사한 해양생물들 모습...
사구해변을 가득 메운 해양생물 폐사 모습.
상괭이 사체
충남 보령시는 25일 웅천읍 소황사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삼성 계열사*, 협의회 위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연안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계열사(삼성전자 온양사업장/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천안사업장, SDI 천안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광수)가 주관한 이날 활동은 소황사구 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성장 저해 식물인 아까시, 달맞이꽃 등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웅천읍 복지관에서 진행된 오전 특강에서는 충남지역환경교육센터 윤종주 박사를 초빙하여 소황사구의 가치와 활동, 미래비젼 그리고 우리의 각오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km 해안에 12만1358㎡ 면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고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면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된 사구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 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이에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신광수 협의회장은 “소황사구는 전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라며 “유관기관 및 충청권 삼성계열사 임직원의 참여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황사구 보전활동은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 충남 소재 삼성 사업장 4개 사와 협약을 맺고 매년 소황사구에서 경관 보전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 금강청은 2006년부터, 소황사구에서는 2009년 부터 생태보전활동 펼쳐
- 보령지속협, 16년째 소황사구 보전활동 추진 중
보령시는 26일 ‘제13-10차 소황사구 연안의 생태·경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진행된 생태관련 특강 모습
협약서에 서명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및 정명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을 비롯한 충남도,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등 140여 명의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소황사구는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꼽히며,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2018년에는 해안 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 해양경관보전구역으로 지정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소황사구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투자 및 이용시설 관리,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에는 소황사구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성장 저해식물인 아카시아, 칡 등 넝쿨 식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김동일 시장은 “소황사구의 보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존활동을 펼치겠다”며“아름다운 환경을 후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 소황사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식물 및 동물들의 컬러링 도안 및 설명 수록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독산리에 위치한 소황사구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소황사구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소황사구 컬러링북'은 사구에서 관찰된 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 표범장지뱀 등 동물 5종, 해당화, 갯메꽃 등 식물 7종 등 총 12종의 컬러링 도안과 설명이 담겨있다.
해당 컬러링북은 소황사구 내의 안내소에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는 일반시민 대상으로 자연생태우수마을에 대한 올바른 지식제공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소황사구 탐방체험을 제공합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우수마을에 대한 견학과 보령소황사구에 탐방로를 걸으며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견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1. 행사일 : 10.12(목)
2. 장소 : 충남보령시 웅천읍 독산마을, 보령소황사구 등
3. 참가대상 : 일반시민 누구나
4. 인원 : 35명 ( 선착순)
5. 참가비 : 무료
- 신청방법 : 안내문의 왼쪽 상단 참여QR코드 또는 신청서 구글폼 접수(http://forms.gle/qgkAm8szd7A8YuHS7)
- 신청기간 : 9.4(월) ~ 9.21(목)
- 문의전화 : 042-822-6920(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 접수), 042-865-0746(금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문의) 세부일정은 현장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해설사와 함께 플로깅*해요!
*조깅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줍는 행위
- 자원봉사활동 4시간 인정
- 폐현수막 가방 사용
- 플로깅 세트 제공 (장갑, 햇빛모자 등)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토요일마다 진행됩니다. (매 월 마지막 토요일, 11월 11일은 제외)
*보령 시민 아니어도 참여 가능
참여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신청 부탁드립니다.
- 금강청·충남도·보령시·충청권삼성사업장·보령교육지원청 참여
보령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6일 보령시 웅천읍 소재 소황사구 일원에서 연안 및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쳤다.
이날 보전활동에는 협의회와 금강유역환경청, 충청권 삼성 사업장, 보령교육지원청 학생 및 학부모,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시 웅천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태보전특강 모습
협의회는 웅천읍 복지관에서 연안 및 생태계 경관 보전 사업 설명 및 특강을 진행하고 소황사구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및 사구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아까시나무, 칡 등 넝쿨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소황사구에서 참여자들이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 해안에 12만 1358㎡의 면적으로 형성된 해안사구로,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고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면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갯메꽃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소황사구 모습
이에 소황사구는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보령지속협은 소황사구를 보전하기 위해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보령시, 충남권에 소재하고 있는 삼성 사업장과 정기적인 협약을 맺고 생태경관보전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황사구의 생태보전 가치를 되새기고, 해안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성장 저해식물 제거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와 청정 바다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16년차 전반기 소황사구 생태보전활동에 함여한 참여자들 모습
보령교육지원청이 소황사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2월 김지철 충남도교육청 교육감이 ‘2030 환경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도내 교육기관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탄소중립실천이라는 대전제 아래 펼쳐지는 사업이니만큼 호응도가 뜨겁다. 김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행복이룸 환경교육’이란 목적을 달성하는데 학생들의 일상 속 친환경생활실천을 강조했다.
일상 속 친환경생활실천을 위해 이번에는 충청남도 보령교육지원청(이하 보령교육청)이 나섰다.
2년 연속 충남도교육청 지정 환경사업 선도교육지원청 역할을 하고 있는 보령교육청은 올 초부터 환경관련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지난달 ‘소황사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보호와 유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소황사구는 생태경관보전구역이자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특별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던 이곳에 최근 해양쓰레기가 난무하고 있다. 사람의 무관심과 사람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있었던 것이다.
소식을 접한 보령교육청은 소황사구 생태계보호를 위해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손잡고 현장으로 투입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지킴이들은 앞서 웅천복지관에서 ‘생물의 다양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환경관련 생태교육 특강을 들었다.
소황사구에 투입된 환경지킴이들은 해변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들어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해양쓰레기장 역할을 하는 넝쿨식물과 성장저해식물을 제거활동은 생태계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 만성오염을 방지한다.
활동에 참여한 환경지킴이들 중 한 학생은 “환경관련 생태교육 특강을 듣고 소황사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니 저절로 손발이 움직였다”며“넝쿨식물과 성장저해식물을 제거할 때는 속이다 시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내초, ‘숲’에서 배우는 환경의 소중함
한편, 보령 한내초등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을 했다.
한내초 학생 21가족 80여명은 17일 보령시 무궁화수목원 목재체험관에서 ‘숲愛 퐁당, 청렴 한내가족 힐링 숲 캠프’를 통해 건강한 숲이 주는 생태의 고마움을 체험했다.
보령 한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숲체험 목공작업을 하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 제공.
한내초 김지아, 2학년 김수아 학생의 아버지 A씨는 “숲에서 접이식 탁자 만들기 목공예 체험을 하며 숲이 주는 생명의 에너지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었다. 아이들도 ‘숲’이라는 힐링 환경이 제공하는 고마움을 간직하게 한 좋은 교육의 장 이었다”고 밝혔다.
보령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운영 ▲학생생태시민위원 및 함께그린 학생 기자단 운영 ▲문화재 환경나들이 활동 ▲탄소중립실천학교 및 에너지전환이끎학급 운영 ▲환경교육주간 운영 ▲1회용품 사용근절 및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캠페인) ▲환경부주관 1회용품 사용근절 챌린지 동참 ▲환경사랑 공모전 등 각종 환경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정현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경사랑 실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며. 생태전환 환경교육의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 금강따라 걷기 좋은길 41개 코스 운영, 총 1,900명 참가선물 증정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오는 2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금강천리길 스탬프투어’ 를 운영한다.
‘금강천리길 스탬프투어’(이하 스탬프투어)는 금강의 발원지부터 금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굿둑까지 금강 물줄기를 따라 걷는 하천트레킹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생태하천길 △연꽃·벚꽃 만개길 △역사·문화유산길 △알록달록 바람개비길 △호수 위 출렁다리길 △고즈넉한 숲속 오솔길 등 지역별·계절별로 특색있는 금강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금강권역을 대표하는 생태여행 프로그램이다.
금강을 따라 걷는 스탬프투어 1탄(21개 코스)과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역하천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 2탄(20개 코스)이 동시에 운영되며,
투어별로 각 950명씩 모두 1,900명의 참여자에게 인증단계에 따라 총 96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자동 지급된다.
※ 참여선물은 인증순서에 따라 지급하며, 참여현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음.
또한 전 구간 완주자 각 50명에게는 완주 인증번호가 부여된 완주증이 별도로 발급될 예정이다.
금강을 사랑하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마트폰 모바일 앱 ‘올댓스탬프’를 설치하면 탐방구간에 대한 지도와 코스 따라가기 기능이 제공되고, 트레킹 시작지점까지 찾아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약 6,800명 이상의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건강한 강(江)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 며 전했다.
붙임 : 「금강천리길 스탬프투어」 홍보 포스터 1부. 끝.
- 해양쓰레기 및 아카시아, 칡 등 넝쿨식물 제거 활동 펼쳐
보령시는 14일 웅천읍 소황사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삼성 계열사,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독산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황사구 연안 및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신광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황사구의 생태보전 가치를 되새기고, 해안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성장 저해식물 제거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와 청정 바다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에 웅천읍 복지관에서 연안 및 생태계 경관 보전 사업 설명 및 특강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소황사구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및 성장 저해식물인 아카시아, 칡 등 넝쿨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km 해안에 12만1358㎡ 면적으로 형성된 해안사구이며,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고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소황사구는 전체 면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이에 소황사구는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김동일 시장은 “소황사구는 전체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라며 “앞으로도 소황사구의 보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황사구를 지키기 위해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 충남권에 소재하고 있는 삼성 사업장 4개 사와 매년 협약을 맺고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민들과 함께 생태경관보전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