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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보령교육지원청, ‘소황사구’ 생태계보호에 앞장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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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이 소황사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2월 김지철 충남도교육청 교육감이 ‘2030 환경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도내 교육기관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탄소중립실천이라는 대전제 아래 펼쳐지는 사업이니만큼 호응도가 뜨겁다. 김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행복이룸 환경교육’이란 목적을 달성하는데 학생들의 일상 속 친환경생활실천을 강조했다.

일상 속 친환경생활실천을 위해 이번에는 충청남도 보령교육지원청(이하 보령교육청)이 나섰다.

2년 연속 충남도교육청 지정 환경사업 선도교육지원청 역할을 하고 있는 보령교육청은 올 초부터 환경관련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지난달 ‘소황사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보호와 유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소황사구는 생태경관보전구역이자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특별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던 이곳에 최근 해양쓰레기가 난무하고 있다. 사람의 무관심과 사람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있었던 것이다.

소식을 접한 보령교육청은 소황사구 생태계보호를 위해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손잡고 현장으로 투입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지킴이들은 앞서 웅천복지관에서 ‘생물의 다양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환경관련 생태교육 특강을 들었다.

소황사구에 투입된 환경지킴이들은 해변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들어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해양쓰레기장 역할을 하는 넝쿨식물과 성장저해식물을 제거활동은 생태계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 만성오염을 방지한다.

활동에 참여한 환경지킴이들 중 한 학생은 “환경관련 생태교육 특강을 듣고 소황사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니 저절로 손발이 움직였다”며“넝쿨식물과 성장저해식물을 제거할 때는 속이다 시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내초, ‘숲’에서 배우는 환경의 소중함

한편, 보령 한내초등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을 했다.

한내초 학생 21가족 80여명은 17일 보령시 무궁화수목원 목재체험관에서 ‘숲愛 퐁당, 청렴 한내가족 힐링 숲 캠프’를 통해 건강한 숲이 주는 생태의 고마움을 체험했다.

보령 한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숲체험 목공작업을 하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 제공.


한내초 김지아, 2학년 김수아 학생의 아버지 A씨는 “숲에서 접이식 탁자 만들기 목공예 체험을 하며 숲이 주는 생명의 에너지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었다. 아이들도 ‘숲’이라는 힐링 환경이 제공하는 고마움을 간직하게 한 좋은 교육의 장 이었다”고 밝혔다.

보령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운영 ▲학생생태시민위원 및 함께그린 학생 기자단 운영 ▲문화재 환경나들이 활동 ▲탄소중립실천학교 및 에너지전환이끎학급 운영 ▲환경교육주간 운영 ▲1회용품 사용근절 및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캠페인) ▲환경부주관 1회용품 사용근절 챌린지 동참 ▲환경사랑 공모전 등 각종 환경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정현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경사랑 실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며. 생태전환 환경교육의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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